어지럼증이란?
어지럼증은 속귀(내이) 평형기관, 뇌(뇌간·소뇌), 전신 질환/약물, 정신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, 증상 양상에 따른 구분과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.
어지럼증은 속귀(내이) 평형기관, 뇌(뇌간·소뇌), 전신 질환/약물, 정신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, 증상 양상에 따른 구분과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.
어지럼증의 4가지 유형
내이(반고리관/이석기관) 문제로 발생하며 회전성 어지럼증이 흔합니다.
가장 흔한 원인은 BPPV(양성 돌발성 체위성
현기증)이며,
메니에르병/전정신경염 등도 포함됩니다.
뇌간·소뇌 등 균형 중추 문제로 발생합니다. 비교적 오래 지속될 수 있고,
복시·위약감·감각이상·심한
두통·구음장애·보행장애 같은
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(뇌졸중/뇌종양/다발성경화증/편두통 등)
전신 질환/약물로 발생하며 양상이 다양합니다.
기립성 저혈압, 부정맥, 심부전, 빈혈, 저혈당, 전해질 불균형, 갑상선
이상,
비타민 B12 결핍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, 항고혈압제·이뇨제·항우울제·항경련제·진정제 등 다양한 약물도 유발 요인이 됩니다.
검사에서 신체 이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실제로 심한 어지럼을 겪을 수 있으며, 불안장애·공황장애·우울증·PTSD, 과호흡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.
특정 자세에서 갑자기 회전성 어지럼이 나타나고, 안진(눈떨림)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증상이 비교적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, 복시·마비/저림·말 어눌함·보행 불안정 등 신경학적 증상 동반 가능성이 있습니다.
기립 시 어지럼, 심장 두근거림, 저혈당/빈혈 관련 증상 등
전신 상태 변화와 함께 나타날 수
있습니다.
검사 이상은 없지만 증상은 실제로 심하며, 불안/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되거나 과호흡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정 자세에서 어지럼증과 함께 특징적인 안진, 즉 눈떨림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본원에서는 비디오 안진검사(VNG)라는 전문 장비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안진을 감별해내고 있습니다.
중추성 어지럼증이 의심될 때는 뇌 영상검사가 필수적입니다. 뇌 MRI나 CT를 통해 뇌졸중, 종양, 염증성 질환 등을 확인합니다.
특히 뇌졸중에서는 확산강조영상(DWI) MRI가 가장 민감한 검사입니다. 필요에 따라 뇌혈관 MRA나 경동맥 초음파도 시행하여 혈관 질환을
평가합니다.
S-서울병원 신경과에서는 이와 같은 모든 영상 검사가 가능합니다.
전신성 어지럼증 감별을 위해서는 기본 혈액검사로 빈혈·전해질 이상·저혈당·갑상선 기능 이상 등을 확인합니다.
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면 기립경 검사로 자세 변화 시 혈압 저하 여부를 평가합니다.
또한 심장 원인이 의심될 경우 심전도·심장초음파로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을 확인하며, 약물성 어지럼증이 의심되면 복용 약물을 검토하고 필요 시
약물 혈중 농도 검사를 시행합니다.
심인성 어지럼증은 다른 모든 신체적 원인을 철저히 검사하여 검사 상 이상이 없음이 확인된 후에 진단하게 됩니다. 불안, 우울,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정신건강 설문지나 심리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